강아지가 밥그릇 앞에서 으르렁거려요

먹는 중 다가오는 사람에게까지 공격적이 되는 행동입니다. 순위 다툼이라기보다 소유욕에 가깝게 봅니다.

자원방어 훈련

밥그릇 으르렁: 뺏지 말고 더 큰 보상으로 맞바꾸세요

1단계 거리 확보

1m 밖 간식 투척

밥 먹을 때 손대지 않고, 1m 떨어진 곳을 지나가며 맛있는 고기 간식을 바닥에 툭 던져줍니다.

"사람이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
2단계 긍정 보너스

그릇 옆에 특식 얹기

으르렁거림이 잦아들면 다가가 밥그릇 바로 옆에 삶은 닭가슴살 등 특식을 얹어주고 손을 뺍니다.

"손이 와도 내 밥을 뺏지 않는다"
3단계 맞바꾸기

트레이딩 업 (더 큰 보상)

밥그릇보다 훨씬 매력적인 최고급 보상을 보여주고, 스스로 그릇에서 물러나면 교환합니다.

"내 것을 내어주면 더 큰 게 온다"
절대 금지: 손으로 그릇을 강제로 뺏거나, 혼내고 체벌하면 방어 공격성이 극도로 악화됩니다.
손으로 뺏으면 보호자를 경쟁자로 인식해 공격성이 심해집니다. "사람이 오면 더 좋은 일이 생긴다"를 가르치세요.

다르게 부르는 이름 · 음식 공격성 · 그릇 지킴 · 먹을 때 만지면 문다

이런 모습이라면

왜 그럴까

경쟁하던 시절의 잔재

서열에 따라 음식을 얻던 성질, 친하지 않은 개체끼리 음식을 두고 경쟁하던 성질의 잔재로 여겨집니다. 소유욕이 강한 개는 식후 빈 그릇까지 지키기도 합니다.

“내가 서열이 낮아서”가 아니다

개가 종이 다른 보호자·가족에게까지 사회적 순위를 매긴다는 사고방식은 근래에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서열을 잡겠다고 밥을 뺏는 방식은 근거가 약할 뿐 아니라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개입이 갈등을 키운다

여러 마리를 키우는 집에서는 원칙적으로 순위가 높은 개체가 먼저 먹습니다. 보호자가 이 규칙을 깨는 개입을 하면 개들 사이 순위가 불안정해져 공격 행동이 늘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먹는 중에는 건드리지 않는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방아쇠를 없애는 것입니다. 식사 중 그릇에 손을 넣거나 뺏는 훈련은 문제를 키웁니다.

조용하고 분리된 자리에서 먹인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동선에서 떨어진 곳에 그릇을 두어, 지켜야 할 이유 자체를 줄입니다.

간식으로 훈련할 때는 특히 조심한다

음식을 지키며 공격적이 되는 개에게 기호성 높은 간식을 쓰는 훈련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음식보다 보호자와 노는 것이나 쓰다듬기를 더 좋아하는 개도 있으므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간다

무는 행동이 이미 나왔다면 혼자 교정하려 하지 말고 문제행동 전문가의 카운슬링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심할 것

주의 · 고단백 사료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게 공격성이 높은 개에서 트립토판을 넣지 않은 고단백식으로 공격성이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격성 항목을 보세요. (DeNapoli et al., JAVMA 217, 2000)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이미 사람을 문 적이 있다

경고 신호 없이 바로 문다

자주 묻는 질문

밥 먹을 때 손을 넣어 익숙하게 만들라던데요?

권하지 않습니다. 개 입장에서는 뺏길지 모른다는 경험이 쌓여 방어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지켜야 할 상황 자체를 줄이는 쪽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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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행동·영양 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행동이라도 원인이 식사나 환경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먼저 수의사 진료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문제행동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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