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부르는 이름 · 으르렁거림 · 입질 · 사나워짐 · 공격 행동
이런 모습이라면
- 가족에게 으르렁거리거나 이빨을 보인다
- 낯선 사람·개에게 과하게 반응한다
- 사소한 자극에도 흥분한다
왜 그럴까
연구 ① 저·중등도 단백질에서 격심한 공격이 줄었다
우위성 공격 행동·세력권성 공격 행동과 과활동 경향이 있는 개에게 저단백(17%)·중등도(25%)·고단백(32%) 식사를 각 2주간 급여한 연구입니다. 공포가 관여하는 세력권성 공격 행동을 가진 개에서 저·중등도 단백질 식사로 격심한 공격이 감소했습니다. (Dodman et al., JAVMA 208:376-379, 1996)
연구 ② 트립토판을 넣으면 방향이 갈렸다
고단백(30%)·저단백(18%) × 트립토판 첨가/무첨가 총 4종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보호자에게 공격성이 높은 개에서 트립토판을 넣지 않은 고단백식으로 공격성이 유의하게 높아졌고, 세력권성 공격 행동에서는 트립토판을 넣은 저단백식으로 공격성이 유의하게 낮아졌습니다. 공포성 공격 행동·과활동·흥분성에는 영향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DeNapoli et al., JAVMA 217:504-508, 2000)
왜 저단백 + 트립토판인가
트립토판은 정신 균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입니다. 뇌 안 세로토닌이 낮아지면 동물은 불안해지거나 공격적이 됩니다. 그런데 트립토판은 대부분의 단백질에 1% 미만으로 적게 들어 있고, 고단백식에 많은 다른 큰 중성 아미노산과 뇌혈액관문에서 경쟁합니다. 단백질 농도를 낮추고 트립토판을 더하면 경쟁에서 유리해져 뇌에 도달하는 양이 늘어납니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 편이 낫다
개는 단백질 함량 30%의 식사를 선호해 그보다 적으면 섭식량을 늘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고단백식은 공격성과의 관련이 시사되므로, 문제행동 예방 관점에서는 단백질을 과하게 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태어나기 전의 영양도 영향을 준다
단백질·칼로리 부족은 어린 동물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영양이 부족한 어미에게서 난 새끼는 신체 이상과 함께 극단적으로 신경질적이고 화를 잘 내는 경향을 보였고, 옥수수 기반의 단백질 결핍 식사를 받은 자견도 신경질적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통증과 질환을 배제한다
고통이나 통증이 원인이 되어 불안·공격성이 높아지고 문제행동이 드러나거나 악화되기도 합니다. 행동 교정 이전에 의학적 검사가 우선입니다.
사료의 단백질 함량을 확인한다
지금 먹는 사료가 고단백인지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공격 행동 치료용으로 처방되는 사료는 시판되지 않지만, 저단백식이라는 점에서 신기능 저하 동물용 요법식이 대용 가능할지 모른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행동 교정을 중심에 둔다
식사 조정은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입니다. 문제행동 전문가의 카운슬링과 병행하세요.
발산할 기회를 만든다
본래 가진 행동을 충분히 발현할 수 없는 환경은 지루함·욕구불만이라는 스트레스를 낳아 모든 문제행동의 소인이 됩니다. 산책·놀이·노즈워크로 채워 주세요.
조심할 것
저단백·트립토판 접근은 행동수정법의 보조 수단으로 시도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정리됩니다. 사료만 바꿔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미노산 불균형은 식욕부진을 일으킵니다. 트립토판 첨가는 신중해야 합니다.
“우위성 공격 행동”이라는 개념은 최근 부정되는 추세라 “보호자에게 공격성이 높은 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서열을 잡는 훈육은 근거가 약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사람을 문 적이 있다
경고 없이 갑자기 공격한다
최근 갑자기 성격이 변했다 — 통증·신경계 질환 감별
자주 묻는 질문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특정 유형의 공격 행동에서 유의한 감소였고, 효과의 크기는 극적이지 않습니다. 행동 교정의 보조로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미노산 균형이 깨지면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어 임의 보충은 권하지 않습니다.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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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행동·영양 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행동이라도 원인이 식사나 환경에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먼저 수의사 진료로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문제행동 전문가와 상의하세요.